대전지역 하나님의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희생 물결
지난달 대대적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운동, 방학 맞은 청소년에겐 아름다운 음악 선물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환경정화운동, 헌혈운동, 자연재해복구와 생필품 지원, 김장·연탄 지원, 불우이웃돕기 활동 등 폭넓은 사랑을 나누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대전지역 성도 500여 명은 지난달 26일 대덕구 읍내동 소재 대전회덕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366차 헌혈릴레이’ 운동을 전개했다. 대전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4월에도 대전정림과 대전동구 하나님의 교회 성도 10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한 바 있다.
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헌혈운동은 대전지역 6개 하나님의 교회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이루어졌다. 관할 구의회와 동 주민센터 관계자들도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덕구의원은 “많은 성도들이 죽어가는 생명을 위해서 헌혈운동을 펼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생명을 우리 사회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전충남세종 혈액원기획팀장도 “동절기 1·2월은 혈액수급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데 이처럼 많은 분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민 사랑의 진정성을 느끼고 있다”며 “병상에서 고통 받는 백혈병, 혈우병, 교통사고환자 등 여러 환자들을 위해서 아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은 자녀를 둔 주부들이 대거 참가해 새해를 맞아 사회에 희망과 생명을 불어 넣는데 함께했다.
헌혈에 참여한 정해영(여, 44, 법동) 씨는 “옛 부터 한민족으로 불렸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한 가족” 이라며 “혈액은 곧 생명과 직결되기에 가족의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다. 위독한 상태에 놓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개최
한편 만년동에 위치한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25일 방학을 맞은 1000여 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진행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교회 성도들의 자작곡으로 이뤄진 찬양노래와 동요, 가곡, 그리고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등 주옥같은 음악을 선보였다.
행사를 진행한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음악은 세계의 공통어로 마음과 심령을 정화하여 내면세계를 치료하는 힘이 있다”며 “요즘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계기가 많이 없는데 사회구성원 모두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문화적 체험이라는 또 다른 세계를 알리는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0년 순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창단한 이래 교회 행사, 전국 순회 연주회, 지진이나 홍수 등 재해민 돕기 자선연주회, 국가적인 지역 행사 성공기원 연주회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업스트레스와 사춘기를 겪으며 정서적 안정이 절실한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전국순회 연주회를 펼치며 음악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 속에 학부모, 교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_굿모닝충청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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